부쩍 유해진것 같다

모르겠다 일련의 사건들을 거치면서

이젠 내게도 데이터가 쌓이면서

 

'아 원래그렇구나'

'아 어차피 열받아도 달라지는건 없구나'

'그럴수도 있지'

'뭐 어때'

 

하는 인사이트가 생기면서

딱히 열받진 않는것 같다.

 

사실 회사를 안다니고 있어서

열받을 일이 없어서 그런건지도 모른다

 

어쨌든, 사람과 사람이 함께 해야 하는 일에는

트러블이 없을 순 없는 것 같고,

생각이 늘 같을 순 없기에

크고작은 트러블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냥 이젠 30대 중반으로 올라가서 그런가.

 

확실히 나이라는게 주는 그런

여유로움이 있는것 같다

왜냐면 '원래'그렇다는것이 데이터가 쌓이니까...

 

처음 겪을때는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부들부들! 하는데

그게 데이터가 쌓이다 보니

아, 그게 한 개인의 문제라기보단 사회 구조적인 이유가 더 클 수 있겠따

그리고 사람 성향이라는게.. 맘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하는 생각도 들고.

 

대부분의 사람은 또한 행동에 이유가 있고

안되는 사람은 진짜 그게 안되는거고, 됐으면 벌써 했을거고

그냥 모르겠다 요즘은 내가 어떤 조그마한 문제로

부들부들 거리거나 길길히 날뛰진 않는것같다

 

최근엔

돈이 안엮인 일들만 해서 그럴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부들부들 안해서 그래도 스트레스는 적다...

논문쓰는것때문에... 물리적으로 자는시간이 적어진것 빼곤....

오늘부터 또 시작해야지 ㅠㅠ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네...

 

오늘도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