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후 약 한 달 반 된
백수다
대학원수업은 저녁마다 있고
백수된 초기에 계획했던것들을 거의 지키지못하고있고
핸드폰만 하다가 다 놓쳐버리는 하루하루들 이랄까..
이제는 집에있는것도 조금씩 익숙해지고있다.
밥먹고 설거지도 바로바로 하고있다
(사실 이렇게한지 하루밖에 안 됨)
취미생활도 조금씩 하고싶은데
밀린 대학원 숙제가...
아니.. ㅠ
대학원공부..도 어렵다..
조별과제도 있고ㅠㅠ
쉬울줄알아따..
수업하나 뺄걸그랬나..
난 일주일에 수업 네 개 듣는다. 네 과목..
그 중 두 과목은 뭔가 결과물을 내어야 하는 과목.
하나는 사물인터넷을 적용해서 제품을 디자인하는건데
이번학기는 제품컨셉도출까지만.
하나는 환경과 지속가능디자인 이라는 과목인데
말그대로 환경관련 디자인 결과물 혹은
컨셉까지라도 도출해야하는 조별과제를 하고있다.
나는사실 설렁설렁 대충하고 졸업하는게 목표였는데
막상 수강신청할때부터 학점꽉채워서 듣자며
어마어마한 학비의 본전 찾기 시작...
세 과목만 들어도 되는데 네 과목 신청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제대로 전념하면 좋으련만
실상은 낮엔 탱자탱자 놀고
얼마안되는금액이지만 주식그래프 한번보고
카톡으로 친구들과 수다떨다가
부랴부랴 과제하고 수업들어가는 일상이 반복되고있다
그나마 다행인건. 아무래도 노니까 스트레스가 덜 하고
시간이 많으니 집에서 직접 해먹는 횟수도 많아지는데
생활리듬이 다 깨져가고있어..
기상시간,취침시간 모두 늦어지고있다...
그리고 백수초기에 커피를 많이 마셨더니
다시 위도 안좋아지고..
하고픈건 많은데... 생각만 하고
실천은 하고있지 않다
딱 한달반가까이 되었다
이제는정신을 차리고
다시 열심히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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