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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후기

21.10.29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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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 주에 엄청 밤낮없이 엄청 빡시게 일했더니(?) 하루 휴가를 주셔서..어..... 그래서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에 다녀왔다. 

서울에서 광주라니....

ktx로 2시간 걸린것같은데 왕복 차비는 100,000정도 들었다.

그런데 그만한 가치가 있는 전시였던것 같다.

 

 

미루고 미루다가 10월 31일까지 전시라고 해서 다녀왔다. 다니는 대학원 교수님들이 어.. 준비많이 했다고..

꼭 가보라고 말씀하셔서 궁금하기도 해서, 먼길 감수하고 다녀왔다. 

하는일이 워낙에 디자인이다 보니, 먼길, 차비 감수하고서라도 꼭 가봐야겠다는 강박(?)에 다녀왔다.

 

 

몸도 정말 피곤하고,,,,,,,,,, 이날 대학원 숙제도있었고... 했지만

주말에는 일정이 모두 꽉차있었기때문에 되는시간은 이때뿐이라.......허허

전날 회사갔다가, 마치고 바로 또 대학원 강의 마치니 10시... 또 뭐어쩌고 저쩌고 챙기고 청소하니.. 새벽..2시인가 3시인가..ㅎ

기차표는 오전 8시쯤 출발하는 기차였다! 그래도 나름 아침도 든든하게 먹었다!

 

 

 

 

드디어 광주 추울바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알ㄹㄹㄹㄹㄹㄹㄹㄹㄹ!!!!!

 

하늘위에 무지게가 떠있었다... 조그맣게 떠있었지만... 무지개를 보니 기분좋은!

(무지개를 찾아보시라)

늘입는것 교복차림으로 ㅎ

 

헐다왔어!!!!

 



난 광주 방문자체가 첨이었어서 모든게 어..새로웠다.

그리고 일단 서울 벗어나니까 뭔가 한적하고 좋았다?

가을가을하고 나무들도 다 물들어 있고. 높은 건물도 별로 없고...

완젼쥬아

 

날씨짱 구름짱 

 

 

 

난 저녁 7시 강의시간에 맞춰서 서울에 도착해야했기때문에

빠르게 택시타고 전시장까지 이동했다. 

도착하니 대략 오전 9시30~10시쯤? 되었던것 같다. 

역~전시장까지 택시타고는 한 20분가량 걸린듯. 택시비는 한 만오천정도?

버스로는 한 한시간 걸리는것 같아서 ㅠㅠ 포기

 

 

 

택시타고 보이는 풍경들..쥬아쥬아

 

아 난 여기 지나갈때 너무 좋았다. 나무가 너무 예뻐..

 

 

드디어 도착!!!!

도착하니까 단체 관람객들이 많이 와있었다....

유치원생부터 시작해서 중학생들.. 대학생들...어.....오늘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네 ㅎㅎㅎㅎㅎㅎㅎ

난 깨달았다. 아. 너무 오전에 가면 단체손님들이 많겠구나!!!!

이제 모든 전시회는 너무 오전에는 가지 않는것으로... ㅎ

전시회는...오후 2시~5시쯤이 적당할것같다. 단체손님 없고 퇴근한사람들 몰리지 않는 시간? ㅎㅎㅎ

 

 

여기서부턴 이제

내가 인상적이었던것 위주로 맘대로 올리겠다...

 

글 너무 길어서

핵심요약하자면 : 전시 볼게 넘 많아서 다 보는데에 3시간 걸렸다.

 

들어가는 입구 근처에 있던 강력한 임팩트의 홀 이름!!!!!

아..진짜 광주에 왔구나 새삼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이런거...!

 

 

 

 

들어가는 입구.

 

오오 들어가자마자 환대의 의미로다가 설치한것인가?

난 사실 설명 잘 안읽..아니 읽었을텐데 기억은안남ㅋㅋㅋㅋ

 

 

 

 

설명따윈 기억나지 않는다. 뭔가... 로봇같은게 누워있어서 인상적이었다.

폰카로 찍는데 어두워서 폰카가 인식을 못해서 찍는데 애먹었다(?)

 

 

 

 

 

난 여기가 제일 재미있었던것 같다!

다양한 컨셉의 의자가 있었다. 작가도 다 다르고. ㅎㅎ

흥미로웠다!!!!

의자들이랑, 시각장애인을 위한 디자인 두가지가 있었다.

 

이건 오징어 잡이 배? 같은데에서 쓰는 등 재활용해서 만든거 였던것 같다.

 

 

 

의자도 되고 테이블도 되는 의자.? 의자가 아니라 뭐 다른걸로 불렀었던 같기도 하고. 암튼 컨셉은 뭐든 다되는 오브제? 가 컨셉이었던 것 같다.

 

난 이 의자 너무 맘에 들었다...

다른 나라 의자? + 우리나라 전통방식 결합했었던 의자였던것 같은데 확실하진않다!!!

 

김하늘 작가님의 의자. 이 의자 너무 좋다. 코로나시대에 어마무시하게 나오는 마스크 쓰레기들.

그 마스크들을 모아 녹여서 만든 의자다. 예쁘다!! 뭔가 힙해...!!!!

앉지마라고 되어있어서 아쉬웠다... 한번 앉아도 보고싶은데..ㅎㅎ

 

 

 

이 의자 진짜 감탄했다....

작품명 <쓸모없는 잠재력>

 

개인이 노력하지 않으면 본인이 의자라도 의자의 기능을 할수 없다...뭐 이런..설명이었던것 같다.

오오...지금내상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력하자.!!!!!!!! 라는 생각이 뽝 드는. 작품이었다.

 

그리고 한편으론

이야~~~~ 꿈보다~ 해몽이라고~ 의자 하나만 뒤집어 놓고 풀이를 저렇게 붙이니

이게 작품이 되는구나? 하는 생각.

작가님에 대한 예의는 아닐 수 있으나. 이게 풀이를 어떻게 붙이는가 나름이구나~

하는생각을 했다.

 

 

 

 

 

일단 의자는 여기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칼.

 

 

 

시각장애인을 위한 디자인

상대방의 표정이 들고있는 벨(?)의 진동으로 표현되는 기구라고 나는이해했다.

 

 

 

 

 

헤엑... 여기까지 보는데 시간 꽤 걸렸던듯. 한 한시간 걸렸나? 

 

사실 조금 지침 ㅋㅋㅋㅋㅋㅋ

중간에 사진 안넣은것도 있는데..암튼 볼게 너무 마나썽...

 

 

그다음코스엔..이렇게 넓은 공간이 있었는데.. 직접 체험할 수 있는것들 위주로 많이 세팅되어있얻사.



몰스킨 수첩들. 

수첩에 이렇게 못박아서 메모????? 한것같은데

이것 말고도 수첩을 정말 다양하게 활용한게 전시되어있었다.

 

아 수첩에 펜 말고도 다른것으로도... 표현, 메모.기록이 가능하네? 하는...

생각을 일깨워준 전시물! 아주 좋았다. 

 

 

 

캠핑테이블.

조선시대에 캠핑 테이블이 있으면 이런 형태였을것이라며....설명이 적혀있었다.

 

 

 

 

이거 뭉툭하고 부드러운 봉도 같이 구비해두었는데

그걸로 이 도자기들을 치면 맑은 소리가 난다. 각기 다른 높낮이로...

이걸 무슨 정원이라고 표현했었었다.

소리의 정원이었던가? 암튼....

 

 

 

 

그러고 또 다른 층에 가니 이런게 있었다.

큰 고래인데, 이 고래가 플라스틱 폐기물로 이루어져있는 고래더라...

어..충격....

 

여기서부턴 최신기술? 적용한 예술작품들이 많았다.

 

 

 

 

 

 

이건 내가 저 마이크에 대고 박수 두번 짝짝 치면 그거 인식해서 이 빛이랑 소리효과가 장단맞춰줌

 

 

 

 

 

이건 빔으로 화면 쏴져있는것같은데

내가 손 막 휘저으면 그 모션을 인식해서 영상속의 글씨들이 막 흩어진다.

 

 

 

 

조수미 홀로그램 공연

 

 

 

AI작곡가 이봄의 연주...

 

 

 

이거말고도 다수.....

 

헤엑..힘들다

 

 

 

그리고 그 다음 코너엔 광주지역산업에 대한게 쭉 전시되어있었다...

난 이게 사고싶었는데 이거 안판다드랑....

광주 사투리 넣어서 디자인한 수첩들..ㅠ 이런걸 팔아야징!!!

굿즈샵에서 별로 상관없는 물건들이나 팔구 떼잉

굿즈샵은 좀 별로였다. 그냥 뭐 교보문고 핫트랙스 가면 있는 느낌으로다가 팔던데...

굳이 전시회까지 와서 그런거 살 필요는 없잖아? ㅋㅋ 외부에 더 예쁘고 좋은거 더많이 파는데..ㅋㅋ

굿즈샵이 좀 많이 아쉬웠다. 하다못해 디자인비엔날레에서 전시했던것들 사진박힌 엽서라도 팔면 샀을텐데.

 

 

 

 

 

전시 다보고 난 몹시 배가 고팠다. 고르곤졸라 피자 한판과 고급진 감귤쥬스(이름은 기억안난다)를 주문했다.

아니..뷰가 진짜 너무 좋다여기..ㅎㅎ

근데 이렇게 뷰만 좋고 내부는 어...약간 어수선한 분위기 난다.

 

2층이랑 1층 나눠져있는데 1층이 자리가 좋던데 1층에는 가지말라드랑...

사진은 못찍었다...

 

컬러드장리  라는 카페인데

전시장 바로 앞에 붙어있다!

 

응대하시는분이 좀 불친절해서 빡쳤는데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ㅡㅡㅋ 그냥 넘어갔다.

말투가 되게 공격적이었다. 아... 그냥 나갈까 하다가 시간없어서 그냥 여기서 먹었다.

오후 3시 기차를 타야했으므로..ㅠ

 

어우..그때생각하니 또 열받네. 

 

그래도 피자랑 쥬스는 맛있었다!

피자는 혼자먹기에 많아서 남은 조각들은 집에 싸왔다.

다시 데워먹어도 맛있더라.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후기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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